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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도서관, 시민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개최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오는 25일 파주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장애 이해교육을 포함한 장애인 인색개선 교육과 장애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에는 파주시 관내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강사인 이지혜(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강사를 초청해 장애의 정의, 장애인 인권, 차별금지법, 장애 이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 사물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 체험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봄으로써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차별을 없애고 나아가 지역 장애인 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장애인 대상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희망자는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 전화,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한울도서관(031-940-500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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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