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온라인 국제교류로 코로나시대 협력방안 논의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판데믹(Pandemic) 상황 속에서 해외 자매도시와 화상교류를 통한 코로나시대 비대면 국제 교류의 표본을 보여 주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7일, 호주 투움바시(Toowoomba) 폴 안토니오(Paul Antonio) 시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양 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향후 국제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시장은 먼저 코로나시대에 영상으로라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파주시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처상황과 양 시의 코노나19 발생현황, 그리고 최근 파주시의 홍수 및 태풍 피해상황 등 근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어 최종환 시장은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71회 투움바시 꽃축제 개막을 47만 파주시민을 대표해 축하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개최하는 축제이니만큼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함이 없이 시민이 진정으로 즐기는 꽃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안토니오 시장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제약된 상황 속에서 예전과는 다른 형태의 이벤트들로 축제가 펼쳐지게 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최종환 시장님도 꽃축제에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 시장은 영상통화에서 양 시의 대표적인 교류 사업인 ‘청소년 어학연수’와 ‘교환공무원 연수’ 사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이어나가는 방안 등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지속할 수 있는 교류 개선책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호주 투움바시는 물론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온라인 교류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의 도시로 유명하며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9월 10일간 호주 최대의 꽃축제가 열린다.

파주시와 투움바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대표단 상호파견, 교환공무원 단기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 오고 있다. 2003년부터는 파주시 청소년어학연수단을 파견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오늘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