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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 기공식 개최

총 71억 투입, 철골 3층 123면 규모로 내년 4월 완공예정


지역 상인들의 숙원이던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 기공식이 영하 10도의 쌀쌀한 지난 15일 이재홍 파주시장과 성삼수 문산읍장, 이장성 농협시지부장, 김진하 상인회장, 문지역사회.단체장, 문산자유시장 상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주차장 부지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문산자유시장은 주차장이 부족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 공영주차장 조성은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국유지를 임대해 조성한 기존 임시주차장의 유지관리에 어려움과 매년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포함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차장 부지 1,211㎡를 우선 매입했해 3층 123면 규모의 철골주차장을 건립키로 했다.

내년 4월경 주차장 건립이 완공되면 문산 시내의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공영주차장 활성화를 통해 문산 시가지 교통개선을 적극 추진 주차난 해소와 시가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문산읍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인구도 5만명을 넘어서 본격적인 도시기능을 갖추고 있다” 며 “이런 추세에 맞춰 2017년도에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파주시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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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