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3일 법원읍 대능5리 빛마루 광장에서 법원읍 주민과 아프리카 이주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e Together 아프리카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너스 주한 가나 대사, 이성철 파주시의장, 한길용 전 경기도의회 의원, 남성우 파주경찰서 외사계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봉수 법원읍 아프리카 봉사단장의 개회사 ▲구미 프랑크 법원읍 아프리카 봉사단 본부장의 활동 소개 ▲법원읍 도시재생예비사업 소개 ▲주한 가나 대사의 감사패 수여식 ▲파주경찰서의 감사장 수여식 ▲아프리카 공연 및 음식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원읍은 다수의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있으며, 선주민과 상호교류 부족으로 문화 차이 등 소소한 갈등이 있어 왔다. 이에 법원읍 아프리카 봉사단은 지난 10월 법원읍 지역사회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법원읍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소개하고, 법원읍 선주민과 아프리카 이주민 간 화합 목표로 하는 「We Together 아프리카 문화의 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장희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문산읍의 경우 인구 및 산업의 변화, 주거 환경 악화 등으로 새로운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상호교류를 통해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법원읍 아프리카 봉사단은 2016년 결성된 이래 법원읍 하천 청소, 꽃 심기, 화단 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