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도서관은 4월 7일 문산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역사와 관련된 어린이 동화책 『호랑이 빵집』의 저자인 서지원 작가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한다. 『호랑이 빵집』은 단군 신화를 동기(모티브)로, 호랑이 후손이 빵집을 차린 뒤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로, 흔히 역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정 관념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역사와 관련한 후식을 활용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강연에서는 역사를 어렵고, 지루해하고, 싫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우리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호랑이 빵집’ 시리즈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을 맛있게 알게 해주는 등 역사 지식을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병권 파주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역사가 어렵고 싫었던 친구들이 ‘호랑이 빵집’으로 달콤한 역사를 만나봄으로써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동화책의 저자인 서지원 작가는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으로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된 저서 외에도 2009 개정 초등 국정 교과서와 고등학교 교과서를 집필했
파주중앙도서관은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중앙도서관 5층 501호에서 「나에게, 낭독」의 저자인 서혜정 성우를 초청해 낭독 강좌를 진행한다. 「나에게, 낭독」은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수필 도서로,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해 읽는 즐거움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강연은 성인을 대상으로 총 4회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낭독의 이해’, ‘스피치의 이해’, ‘텍스트 속 감성 읽기’, ‘낭독은 힐링이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통해 스스로 치유하는 독서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혜정 성우는 현재 한국예술원 성우과정 교수로, ‘엑스파일(X-file)(스컬리 역)’,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등에서 다양한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해 왔다. 또한 『낭독을 시작합니다』, 『나에게, 낭독』 등의 저서를 펴내면서 글로도 낭독의 의미를 전달해 왔다. 모집 인원으로 선착순 2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파주시민은 파주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눈으로만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낭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일상에서 낭독을 즐
파주시는 27일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문산읍 문산리 10-23 일원(10만1천㎡)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산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와 주민인터뷰 및 설문조사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 27일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문산읍장,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를 점검하고 도시재생 사업 관련 부서들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시는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관련 부서 협의 등 법적절차를 거쳐 실현성 있는 계획(안)을 작성하고,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문산읍의 특성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하반기에 있는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
파주시는 지난 28일, 미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애미 대학교 내 실베스터 종합암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스티븐 니머 실베스터암센터 원장, 박종배 국립암센터 교수 및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 분야의 상호협력을 증진할 것을 공동의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 초기 기업 지원 ▲공공관리 등 체계 수립 ▲공공보건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22년 7월, 파주시가 마이애미 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만큼, 이번 협약이 마이애미 대학교를 포함하여 향후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의 초청으로 마이애미를 방문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마이애미-데이드
파주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5개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여 4월부터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기관을 모집했으며, 이중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파주시지회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파주시지회 ▲(사)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부 등 총 5곳이다. 해당기관은 4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을 지원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동등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7월에 소외됨 없는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으며,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일과 생활을 병행하는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시민제안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제안 우수프로그램’은 시민 주도적 평생학습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기관·단체·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제안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분야는 ▲청소년 ▲인문교양 ▲생활문화예술 ▲사회통합(다문화‧노년층) ▲직업능력개발‧대상자특화교육 등 5개 영역으로, ‘파주공예문화예술인협회’ 단체의 ‘끝내주는 병장 직업 해결사’ 프로그램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연간 운영된다. 특히 파주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군 장병을 위한 ‘끝내주는 병장 직업 해결사’ 사업은 전역을 앞둔 병장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직업 체험을 진행해 전역 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원과 특색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파주출판단지 내의 ‘김영사’가 운영하는 ‘그림책 지도사 과정’ 사업을 통해 파주시 여성을 대상으로 지도자 양성을 통한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평생교육도 진행한다. 청소년, 군인, 신중년 등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누구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4월부터 파주공예문화예술인협회, 김영사 등에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파주시는 4월 한 달간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고 교육 이수 등의 준수사항을 이행한 임업인이다. 지난해는 자격요건을 갖춘 21명의 임업인에게 총 6,90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업-인(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http://www.pa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산림휴양과(☎031-940-4612) 또는 산림청 전화 상담실(☎1588-3249)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임업직불금 혜택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신청 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26일 ‘파주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 사회적경제 공모사업 3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는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비 및 장비구축비를 지원하는 ‘파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 2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정된 사업은 3개로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 2개 사업과 ▲‘파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 1개 사업이 선정됐고, 총 4,400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의 내용은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의 경우 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쌀 가공식품 제조사업, 노인을 위한 차별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선정됐고, ▲‘파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엘리베이터 케이블 제조 시설 장비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 신규 고용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제안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창업자와 파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4월 보조금 교부 후 사업계획에 따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연경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공모사업
파주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퇴근길 음악회’를 개최한다. ‘퇴근길 음악회’는 파주시립예술단이 퇴근길을 찾아가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월롱역 앞 광장을 시작으로 금촌역 광장, 금릉역 광장, 운정역 육교, 야당역 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중앙선 전철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운정역과 금릉역에서 진행된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공연 장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공연은 약 40분가량 진행되며, 클래식, 팝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청중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퇴근길 음악회뿐만 아니라 학교, 기업, 마을(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에게 치매 관련 사업을 안내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친구 추가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안내,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친구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앱에서 우측 상단 돋보기를 통해 ‘파주시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한 후 채널 추가를 누르면 추가가 가능하다. 한편,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배회 인식표 제공, 가족교실(헤아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 검진 및 예방 교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4월 19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걷기 노선으로, 시간대별로 2개의 노선으로 나뉜다. 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평일 오후에 출발하는 2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코스다. 지난해와 달리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이 노선에 추가됐다. 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테마노선을 이용하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으로, 남방한계선에서 7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테마노선을 통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파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28개교에서 추진된 학교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82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공사립 초중고와 특수학교의 시설 환경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 시설의 노화를 개선하고 교육환경의 질을 높여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재원을 각각 50%씩 분담해 지원했다. 주요 개선사업은 교육과정 연계 및 학생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는 ▲노후 냉난방 교체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외부 교육환경 개선(외벽개선 및 방수) ▲체육관 보수 ▲노후 승강기 교체 ▲특별실 개선 등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6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47개 학교로부터 각각 한 개의 사업을 신청받았다. 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현지실사를 통해 타당성을 엄밀히 검토·심의해 지원을 결정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6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47개 학교로부터 각각 한 개의 사업을 신청받았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별 5천만 원 이상〜9억 원 이하로, 총사업비는 159억 540만 원 규모였다. 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현지실사를 통해 타당성을 엄밀히 검토·심의해 지원을 결정했
파주시 운정5동은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카드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용 홍보에 나섰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대상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1인당 연 13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어디서나 ▲공연·전시·영화·스포츠 관람 ▲철도·국내 항공 등 교통수단 ▲도서·음반·수공예품 구입 ▲테마파크·체험관광·숙박 등 문화예술·여행·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이용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앱을 통해 잔액조회 및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고, 위치 기반으로 내 주변에 있는 가맹점이 지도에 상호, 주소, 연락처까지 표시가 되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사용이 어려운 계층의 효율적인 카드 사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슈퍼맨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를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 경로당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4월 2일 ‘세계 어린이책의 날’을 맞아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도서 전시회는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도서는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선정한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그림책 100선’ 목록의 실물 도서로, 어린이도서연구회는 해외 도서관을 탐방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 목록을 만들어왔다. 4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그림책의 책」의 저자 ‘제님 작가’가 ‘함께 읽을 때 우리는 더 단단해진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연다. 강의는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성인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교하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케이(K) 팝 등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국의 문학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현재 어린이 책 실물 도서가 국내 도서관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교하도서관에서 전시하게 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중앙도서관은 4월부터 ‘도서관, 평화의 렌즈로 세상을 읽다’라는 주제로 ‘도서관 평화학교’를 운영한다. 점차 잊혀가는 전쟁과 분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평화와 공존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획사업의 일환이다. ‘도서관 평화학교’는 청소년 이상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총 5차시로 운영될 예정이며 비폭력, 인권, 생태, 소통 등 4가지 분야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추상적 의미의 ‘평화’를 일상에서 어떻게 구체화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에 대해 제시해 줄 수 있는 도서의 저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도서관 평화학교’는 각 차시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일상 속 폭력 이야기 ‘평화에게 기회를’ ▲미술작품을 통해 본 인권 ‘그림으로 보는 당신의 권리’ ▲사라져가는 사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생태감수성의 발견’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 두 강연에는 닮은 듯 다른 남과 북 주민들의 문화와 언어생활에 대한 최근의 소식을 알아보고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딱딱하고 재미없다’라고 생각하는 ‘평화’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