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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록빠어린이도서관과 교류협력행사 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티베트 난민을 돕는 록빠(Rogpa)가 운영하는 록빠어린이도서관과 맺은 협약에 따라 10일 세계인권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210일은 1950년 제정된 세계인권의 날이자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끄는 달라이 라마가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날이다. 티베트 사람들은 매년 이 날을 축제처럼 보낸다.

 록빠의 공동대표 텐진 잠양씨가 이날 오후 42층 문화강연실에서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티베트 난민 2세로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난민 자립을 돕는 나눔단체를 한국인 아내 빼마(한국이름: 남현주)와 함께 설립했다. 록빠는 무료 탁아소, 도서관, 여성작업장 등을 운영한다. 한국에 있는 사직동 그가게에서 록빠의 소식이나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록빠는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이 티베트 말과 글을 잊지 않도록 그림책을 기획, 제작하기도 한다. 교하도서관에는 록빠에서 만든 티베트어 그림책이 5종 비치돼있고 매년 영어과월호잡지를 록빠로 보낸다. 해당 잡지는 2년이 지났지만 그 곳에서는 워낙 잡지가 희귀해 인기가 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록빠어린이도서관은 평소 기숙학교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활동도 시작해 책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12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영어도서기증캠페인을 연다. 록빠여성작업장에서 만든 머플러와 가방, , 차 같은 이국적인 물건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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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①] 말춤 춘 정치인들… 지난 14일 파주시민과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엄마품동산’에 모여 250여 입양인들 앞에서 ‘고향의 봄’을 부르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입양인들도 일어나 왼손과 오른손의 어긋매기 자세로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한바탕 춤으로 어울어졌다. 평화대축제를 여는 파주시민 합창 지휘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추진위원장인 윤후덕 국회의원이 맡았다. 이를 위해 리허설도 반복했다. 뻣뻣한 몸짓이 유연해질라치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합창단은 노래 실력과 관계없이 모집됐다. 평화대축제 운영위원이 추진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이었다. 운영위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이용욱 경기도의원과 최유각, 박은주, 이혜정, 이진아, 손성익, 이익선 파주시의원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윤후덕 평화대축제 위원장은 “그동안 저는 ‘엄마품동산’에서 여러 차례 해외입양인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엄마품동산’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고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행사가 아니라 만남이, 방문이 아니라 귀환처럼 느껴집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존재를 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