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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장사진연구소 현판을 내리며…

1988년 4월 창립된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가 잠시 문을 닫습니다. 그동안 현사연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현사연은 미군 기지촌과 파주의 416개 자연마을을 기록해왔습니다.




 현장사진연구소 사무실은 파주의 향토기업이 문화예술인 공간으로 제공해왔습니다. 이 공간에서 파주환경운동연합, 파주환경녹색모임, 문화예술인협회 임진강, 파주시의정감시단 등의 단체가 발족했고,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와 파주바른신문의 창간이 이곳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파주시의회 임현주 의원이 부당하게 제명됐을 때 범시민대책위가 출범했으며, 특히 이인재 전 파주시장의 언론탄압으로 파주신문 직원 모두가 민형사상 고소를 당했을 때 언론자유를 외치며 신문을 발행한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안고 있는 현장사진연구소가 물류창고인 콘테이너로 짐을 옮겼습니다. 왜 그랬어야 했는지는 앞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장사진연구소는 현재 김경일 시장이 해체를 서두르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에게 용주골 미군 기지촌의 역사와 사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의영상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 중단… 윤후덕 의원 등 정부 요청으로 결심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최성룡 대표는 8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를 전면 중단하겠다며 ‘개성에서 비공개라도 이산가족과 국군 포로 납북자들이 천륜의 아픔을 가진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대표는 전단 살포를 중단하게 된 이유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때 납북자 담당관이던 김남중 씨가 통일부 차관에 임명되자마자 저에게 전화가 왔다. 정동영 장관께서도 직접 전화와 문자까지 찍어서 보냈다. 윤후덕 의원께서도 저에게 직접 전화를 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제안해 마음이 흔들렸다. 그래서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준 우리 법정단체가 앞으로 남북대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사실 (윤석열 정부 당시) 통일부는 해당 단체들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됐으니 이들과 소통하고 호소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할 것이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에게 납북자 가족이 호소한 말씀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