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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파주의 꿈 이루겠다


김기준 파주시장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는 제가 유년기를 보냈던 아련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파주는 제 조상들께서 400백 년이 넘게 살아 온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파주는 상전벽해를 이뤘지만 아직도 제 마음 속에는 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고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주는 지리적으로 남북교류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파주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북 경제협력과 남북 연계관광이 원활히 이루지게 되면, 우리 파주시 경제는 역동성을 띌 것이고 그 안에서 많은 일자리도 생겨날 것입니다.

 

  파주시의 광역철도망과 간선도로망은 수도권 주거지로서의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각 산업단지들과 평화경제 특구를 동맥처럼 연결하고 관광 수요에 대응해 파주시 전역을 실핏줄처럼 잇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정신적 · 문화적 여가시설을 확충하면 파주시 안에서 돈이 돌게 할 수 있습니다. 파주시는 헤이리와 출판단지 같은 예술 창작과 인문학적 콘텐츠뿐만 아니라 청정 자연이라는 환경적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서적 · 문화적 욕구, 탈 도시, 전원지향의 수요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경제교류의 거점, 역사와 안보 자원, 문화예술 콘텐츠, 청정자연은 우리 파주시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산입니다. 파주시장은 이러한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파주시를 특별한 도시로 디자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파주에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고, 한 번 찾으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주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파주시는 45만 인구의 큰 도시로 성장했지만, 증가하는 인구 규모에 훨씬 못 미치는 자족기능으로 인해 주민들은 쇼핑 의료 · 문화 여가생활을 다른 도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족한 교통 인프라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북부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인구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지역 간 발전 격차는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서비스, 도심 주차공간, 주민편의시설, 문화체육시설의 부족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가로막고 있고, 관광객들은 대부분 파주를 스쳐 지날 뿐 파주 안에서 오래 머물지는 않습니다.

 

 파주는 지금 특별한 도시로 발전해 갈 것인지, 아니면 급격한 성장의 후유증으로 시름하게 될 것인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파주는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현실화시켜 또 한 번의 도약을 해야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가야 합니다.

 

파주발전을 꿈꾸는 시민 여러분!

저는 파주발전의 꿈을 여러분과 함께 꾸고, 여러분과 함께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조성하고 파주시는 이 특구의 든든한 배후지가 되어야 합니다. 특구 조성을 통해 파주에 국제사회의 수많은 경제 주체들이 유입되면, 철책선이나 방호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안보강화 효과가 생깁니다. 그리고 특구를 통한 안정적인 남북경제 교류는 파주 경제를 부흥시킬 것이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파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체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분절화 돼 있는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파주시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파주시 안에서 소비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파주 시민들 또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기 위해 다른 도시로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파주시는 이미 역사 문화 · 예술 자연이라는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심지역의 주차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파주시 안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연장, GTX와 경의중앙선 환승시스템 도입 등 입체적인 교통연계체계 구축도 필요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일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 여건 개선에 투자를 늘리고, 문화 체육 의료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은 대도시에 어울리는 수준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문화공연장이나 공원체육시설의 접근성을 증대시키고 고등교육기관과 종합병원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촌 지역은 지역특화 작물이나 관광 농업 같은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로컬 푸드 운동처럼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주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 추진돼야 합니다. 교육이나 의료여건 등 생활환경 개선도 필수입니다. · 어업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귀촌이나 귀향이 활성화될 것이고 다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농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경제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평생을 금융과 경제 문제를 다루는 일선 현장에서 일해 왔고, 국회의원 활동 또한 금융 경제 문제를 다루는 상임위에서만 해 왔습니다. 저는 파주시에 돈이 돌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파주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평화경제특구 조성이나 철도망, 도로망 확충 등은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일을 했던 경험과 네트워크는 이러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파주시 전체를 하나의 공동체로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도자로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구성원들과 항상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10만 금융노조를 이끌었던 저의 경험은 45만 파주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이제는 지방분권의 시대입니다. 개헌을 통해 지방정부에 더 많은 자치권이 부여 될 것이고 단체장의 권한과 책임은 그만큼 더 무거워 질 것입니다. 파주시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큰 비전과 함께 검증된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파주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모든 잘못된 관행들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파주시를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특별한 도시로 만드는데 저의 온 힘을 쏟아붓겠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저 김기준이 파주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31

김 기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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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