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최종환 첫 인사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민선7기 최종환 파주시장의 첫 인사에 대한 파주시청 국장 출신 3명과 현직 사무관 2명의 의견을 간추려 본다. 최 시장의 첫 인사를 평가해달라는 파주바른신문의 보도가 나간 지 이틀 만인 19일 현재 13명이 의견을 보내 왔다.

 

 인사업무와 상관없었던 A국장은 취임 후 아주 짧은 기간에 조직을 파악한 것 같다. 가급적 외부 입김이 배제됐고, 내부 자료를 중심으로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파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지낸 B국장은 무난한 인사라고 생각한다. 공무원 인사는 연공서열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특별한 공적이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다를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몇 단계 뛰어넘는 인사는 특혜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인사는 잘 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국 출신의 C국장은 공정한 인사를 위해 나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사무관급 이상 진급자는 잘한 것 같다. 당연히 승진시켜야 할 직원들이다. 특히 항간에 떠돌던 총무과장 내정자를 바꾼 것은 앞으로의 인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내정된 인사팀장을 막바지에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총무팀장 경력이 있으니 인사팀장으로 가야 한다는 논리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런 이유라면 다른 사람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그 직원이 아니면 안 된다는 주장은 시장의 결심을 바꾸게 한 사람의 사심일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파주시청 현직 D사무관은 자치행정국장이나 총무과장 전보, 사무관 승진은 별 무리가 없는 인사였다. 인사팀장 내정자를 고심 끝에 바꾼 것 역시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인사팀장은 정치적이어서는 안 된다.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인재 전 시장 때 공직선거법에 연루됐던 직원들의 등용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청 밖 E사무관은 최종환 시장 취임 후 인사라인에 특정 인물이 전보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소문대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소문이 뒤집혔다. 그게 이번 인사의 백미다. 늘 그렇게 당연시돼 왔던 것들이 다르게 나타날 때 대다수 직원들이 희망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 인사다. 다만 연공서열 3순위가 2순위를 제치고 사무관 승진을 한 것에 대해서는 2순위 직원이 지방선거 때 최종환 시장과 경쟁했던 후보의 처남이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파주바른신문은 공직 인사와 관련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파주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실 조인용 비서관을 파주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받습니다. 보내실 곳은 site1988@naver.com 입니다.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