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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관, 국회의원도 쓰고 있는 마스크... 우린 왜 없는 거야!”

벌써 떨어졌어요? 아니 지금이 몇 신데 없다는 거야! 나눠준다고 약속한 그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왔는데 마스크가 없단 말이야?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톄레비 보니까 장관, 국회의원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왜 우리한테는 차례도 안 온단 말이야?”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산우체국을 찾은 70대 문산 주민이 우체국 직원에게 역정을 내며 한 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보건용 마스크를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28일 문산우체국은 오전 10시께부터 지역주민들과 언론사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판매 시간은 오후 2시였다. 이날 정부가 우체국에 배당한 판매량은 350장이다. 한 사람당 5장씩 70명분이었다. 비표를 받은 주민들이 우체국 1층 복도부터 2층 계단까지 늘어섰다. 비교적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마감이 됐다는 우체국 직원의 안내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거나 항의를 하다 발길을 돌렸다.

    


 파주 문산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다. 박정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중국유학 교우총연합회우한대 한국총동문회는 마스크 300만 장을 정부 전세기를 통해 중국에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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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