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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관, 국회의원도 쓰고 있는 마스크... 우린 왜 없는 거야!”

벌써 떨어졌어요? 아니 지금이 몇 신데 없다는 거야! 나눠준다고 약속한 그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왔는데 마스크가 없단 말이야?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톄레비 보니까 장관, 국회의원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왜 우리한테는 차례도 안 온단 말이야?”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산우체국을 찾은 70대 문산 주민이 우체국 직원에게 역정을 내며 한 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보건용 마스크를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28일 문산우체국은 오전 10시께부터 지역주민들과 언론사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판매 시간은 오후 2시였다. 이날 정부가 우체국에 배당한 판매량은 350장이다. 한 사람당 5장씩 70명분이었다. 비표를 받은 주민들이 우체국 1층 복도부터 2층 계단까지 늘어섰다. 비교적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마감이 됐다는 우체국 직원의 안내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거나 항의를 하다 발길을 돌렸다.

    


 파주 문산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다. 박정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중국유학 교우총연합회우한대 한국총동문회는 마스크 300만 장을 정부 전세기를 통해 중국에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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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