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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시 승격 20년 만에 1조원 시대 연다

제2회 추경예산안 의회 상정, 다음달 10일 최종 확정

파주시는 458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7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파주시 총 예산은 9,948억 원에서 4.6% 늘어난 1조 406억 원 규모로, 이는 1996년 시승격 당시 총예산 2,132억 원에서 5배나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지난 제1회 추경보다 435억 원 증액된 8,303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3억 원 늘어난 2,103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으로는 지방소득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 172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인 의존수입 263억 원 등 총 435억 원을 재원으로, 자체사업에 280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155억 원을 세출예산으로 편성했다.
금번 2회 추경은 올 하반기 정부와 경기도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변경 내시 반영 등을 통해 당면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지역 발전 및 생활복지 강화 사업에 중점을 뒀다.
먼저 주민숙원 해소 등 당면 현안사업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조성부지 매입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장 건립 ▲적성 전통시장 우회도로 개설 ▲심학초교 진입도로 개설 등이다.
또한 ▲파평야구장 시설 보강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확충 ▲대성동 취약지역 개선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 등을 반영했다.
특히 도시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교통분야와 관련해서는 ▲2층버스 도입 ▲멀티환승거점 정류소 개선사업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 용역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연구 용역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임진각관광지 확대 지정 용역 ▲율곡수목원 조성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통합브랜딩 개발 ▲DMZ 사과단지 조성 ▲법원1일반산업단지 개발 및 변경용역 ▲정밀의료사업 투자유치 등이 반영됐다.
또, 공동체 기반의 지역 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따복품마루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노인·복지분야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장애인 및 노인 사회활동 지원 ▲장애인 재활치료 바우처 ▲노인 장기요양시설 급여 및 장기요양 재가급여 ▲영유아보육료 지원 사업 등이 반영 됐으며, 특히 주민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등도  포함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226개 지자체 중 파주시가 종합경쟁력 전국 4위, 75개 시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전국 2위에 선정됨과 동시에 예산규모 1조 원 시대를 열게 되어 시정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품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에서 행복한 삶은 누릴 수 있는 재정운용에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201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파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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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