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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농업기술센터.농협시지부 업무협약 체결

실무협의회 구성,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


파주시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교류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용복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장성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 등 양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신 농업기술 정보 공유로 6차산업화 촉진 및 농가소득증대 추진 ▲수출 애로사항 해결 및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 신시장 개척 ▲농업기술 브랜드화, 마케팅 및 기술컨설팅 협력이 진행됐다.
또, ▲농자재의 안전공급 및 유통관리 업무 협력 ▲사업성과 확산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공동 추진 등을 합의했다.

특히,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필요 시 협의회를 개최해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 등 시정과제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용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6차산업화 촉진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유망품목 발굴, 마케팅 기술 컨설팅 협력, 사업성과 확산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농업 발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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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