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은 2차 세계대전 종전과 광복절을 기념해,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 북부 파주지회와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평화그림책 전시와 독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기처럼 소중하지만 잊고 지내는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린이와 함께 보고 싶은 평화 그림책 100선」의 실물 전시와 함께 낭독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8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그림책 낭독 행사와 함께 평화쪽지 쓰기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고, 경증치매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는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기존에는 파주시치매안심센터가 위치한 조리읍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으나, 북부권역에 치매안심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산지역에 ‘치매환자쉼터’를 신규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환자쉼터’는 8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문산보건센터(문산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매주 화·목 하루 3시간씩 운영된다. 초기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단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지훈련 ▲작업치료 ▲운동 ▲원예 ▲공예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경증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적절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팀(☎031-940-3744, 3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학교 프로그램, ‘다시, 꿈꾸는 시간’의 참가자를 이달 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예술 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예술단체 극단 숨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연극 수업 과정으로, 은퇴 후 정체성의 혼란이나 사회적 역할 상실로 인한 심리적 공허감을 겪는 중장년층이 창의적 연극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수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1회씩 12회차로 진행되며, 오전반(월요일 10:00~12:00)과 저녁반(화요일 19:30~21:30)에 각각 15명씩 30명의 중장년층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극단 숨과 함께 나눔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무대에서의 발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4일(수)부터 선착순 접수 시작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접수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의 시정홍보 혁신동아리 ‘아하 그래’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시청의 다양한 부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8월 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아하! 그거였구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청의 10개 부서를 상징하는 그림기호(픽토그램)와 해당 부서명을 짝짓는 참여형 문제 풀이(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내 ‘라운지네모’의 자료실에는 시청 주요 부서에 대한 소개글과 파주시가 새로운 시정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기본사회’와 관련된 도서가 전시되어 도서관 이용자들로 하여금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의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 참여 방법은 문헌정보1실(1층) 및 라운지네모(2층)을 방문해 그림기호와 부서명을 연결한 응모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10개 부서이름을 모두 올바르게 맞힌 사람 중 25명을 추첨해 지역 서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혁신동아리 담당자는 “시정 홍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부서 맞히기 문제 풀이
파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 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접수 기간을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 대상 주택은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증축, 토지 분할, 합병 등의 변동 사유가 발생한 167호로, 해당 기간 내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가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또는 파주시청 세정과에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파주시 누리집 ‘민원-민원편람·서식’에 게시된 ‘개별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하여 방문이나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는 인근 주택이나 표준주택의 가격과 형평성을 재검증한 뒤, 2025년 9월 30일 최종 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최윤순 세정과장은 “주택가격은 지방세·국세의 과세표준은 물론,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므로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기간 내에 주택가격을 열람·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세정과(☎031-940-561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랑하는 Bora! 너는 혼자가 아니란다. 너에게는 엄마와 아빠가 있다. 정말 미안하고 사랑한다. 엄마와 아빠가…” 엄마품동산 돌망태에 걸려 있는 편지 내용이다.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해외입양인의 고향 ‘엄마품동산’에 기억과 만남의 장소인 돌망태가 있다. 이곳에 미국의 비영리단체 미앤코리아가 지난 6월 엄마품동산에서 진행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공동위원장 윤후덕) 때 해외입양인과 친가족의 상봉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700여 입양인 네임택을 전시했다. Bora의 네임택도 그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 네임택 위에 Bora에게 보내는 편지가 덧붙여 걸렸다. 아마도 Bora의 부모님이 쓴 편지로 보인다. 이 짧은 편지와 네임택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Bora(Bora Anderson)의 한국 이름은 이은희이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해외로 입양됐다. Bora가 친가족을 만나 교류하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상 그런 정보가 있다고 해도 말할 수 없는 입양의 여러 사정 때문에 공개하기도 쉽지 않다. 그만큼 입양의 역사는 복잡하다. 그러나 이렇게 엄마품동산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것이 엄마품동산의 조성 취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치유정원의 드럼통에 돼지머리를 그려넣고 ‘K1’이라는 숫자를 표시했다. 그러자 파주시는 드럼통이 국공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다며 원상복구 명령 펼침막을 현장에 내걸었다. 집결지 사람들은 드럼통을 사유지로 옮기며 드럼통의 돼지머리에 K2, K3를 추가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파주시민축구단의 K2리그 승격 논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데, K1의 의미는 직접적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돼지머리 드럼통이 있던 치유정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십여 년 동안 성매매를 한 건물이었으나 최근 주인이 스스로 철거했다. 건물의 땅이 국가 소유였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 국공유지라는 펼침막을 내걸고 돼지머리에 K1이라고 적힌 치유정원의 드럼통을 원상복구할 것을 명령했다. 파주시는 수십여 년 성매매 건축물을 방치하고 있다가 드럼통의 패러디에는 즉각 반응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파주시 운정5동은 오는 8월 1일부터 「일생일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평생학습센터와 하나의 대학을 연계,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전문성 있는 교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파주시의 평생학습 사업이다. 운정5동이 진행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연계해 ▲책육아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 ▲3040의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전문 분야부터 ▲작은 정원 가꾸기 ▲댄스와 스트레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흥미롭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정5동 신교하농협 4층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홍보문의 정보 무늬(QR코드)에 접속해 할 수 있으며, 운정5동 주민을 우선으로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 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는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 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총 5곳의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여 각 관광지 모양의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의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일(금)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031-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
파주시 ‘엄마품동산’에서 지난 6월 개막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가 파주시민추진단의 적극적 봉사로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해외입양인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눈물과 감동의 사연을 파주시민들께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엄마품동산’ 평화뮤지엄에 전시된 입양인 기록물이 철거됩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기록물들이 파주시의 요청으로 철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록물에는 미국,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타히티 등으로 입양된 900명의 입양 당시 얼굴과 아직 만나지 못한 가족에게 보내는 사연 등이 적혀 있습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는 평화뮤지엄의 내부 리모델링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 다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리모델링 후 입양인 기록물을 다시 전시할 수 있다는 일정에 대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공동위원장이었던 윤후덕 국회의원과 운영위원이었던 최유각, 최창호 파주시의원이 파주시 담당부서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재외동포청의 입양인 행사가 인천과 부산 등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평
사진은 2023년 김경일 시장이 해외입양인들과 파주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에서 손도장(핸드프린팅)을 찍는 모습이다. 김 시장은 이날 해외입양인들과 사뭇 진지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평화뮤지엄 벽에 설치할 핸드프린팅을 함께 했다. 파주시가 준비한 이 행사는 매년 ‘엄마품동산’을 방문하는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을 액자로 제작해 평화뮤지엄에 전시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6월 9일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함께 핸드프린팅에 참여했다. 이날 핸드프린팅 액자 50개가 만들어졌으나 이후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핸드프린팅 액자는 파주시청 관광과 창고에 보관돼 있다. 취재진이 담당부서에 향후 활용 계획을 물었으나 난감한 입장이다. 핸드프린팅 액자를 전시할 계획이었던 평화뮤지엄은 미군 주둔 당시 생필품판매장(푸드마켓)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리모델링을 거쳐 평화뮤지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는 전세계 900명의 입양인 기록과 사연이 전시돼 있다. 이른바 ‘입양인의 목소리’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4일 엄마품동산에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 과정
파주시 가람도서관이 오는 8월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이색 프로그램 ‘여름 공포 클래식 감상회’를 운영한다. 신조어 ‘텍스트힙’에 이어 ‘클래식힙’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누리 소통망(SNS) 등에서 클래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람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엠제트(MZ)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라는 주제를 클래식 음악과 접목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구독자 약 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클래식타벅스’와 협업해 이야기 중심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며 공포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8월 6일 오후 8시에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8월 9일 오후 4시에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되며, 장소는 가람도서관 내 소공연장 ‘스페이스지(G)’이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의 심리와 음악의 불협화음, 낯선 리듬과 음색을 해설하고,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쇤베르크의 ‘바르샤바의 생존자’ 등의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