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발간한 ‘지금 여기, 선유리’라는 책에 나오는 ‘미군 위안부’ 명칭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주지역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은 24일 중앙도서관이 펴낸 기록화사업 책자에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여성을 ‘양색시’가 아닌 ‘미군 위안부’로 표기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책을 전량 회수해 정정한 후 배포할 것을 요구한다는 지역 주민의 민원을 소개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의 민원이 타당한 것인지 ‘미군 위안부’ 명칭이 사용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을 상대로 한 상업지구(기지촌)가 형성되면서 성매매를 하던 여성들을 ‘위안부’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유엔군 상대 위안부’, ‘미군 위안부’, ‘한국군 위안부’ 등으로 군인을 상대하는 여성을 위안부라고 했다. 실제 파주시 보건소 ‘성병검사관리대장’에는 미군을 상대하는 여성을 ‘위안부’, 일반인을 상대하는 여성을 ‘윤락녀’로 분류해 표기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정부는 부산과 마산에 연합군 위안소 5개를 부대 안에 허가하는 한편 서울에 3개 소대, 강릉지구에 1개 소대 등 춘천, 원주, 속초에 총 79명의 위안부를 배치해 운영했다. 유엔군상대 위안부 성병관리사업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2023년 2월 24일 오전 11시 30분 경기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파주상공회의소(회장 박종찬)와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파주 관내 주요 기업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기술 유출 예방 및 홍보 활동과 ‘산업기술유출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수사기관 연계 및 상담실 제공 등 양 기관이 국내 기업의 산업 기술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상공회의소는 2008년 4월 창설되어 파주시 내 기업체 총 600여개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파주상공회의소의 박종찬 회장은 “파주경찰서와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져서 우리 관내 기업은 물론 국가 산업기술 보호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경찰서 이재성 서장은 “2022년 12월 1일부터 지역 맞춤형 ‘산업기술유출신고센터’를 신설·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업기술 유출 피해 예방 활동부터 산업기술 유출 수사, 피해자지원 연계까지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목표를 갖고 기업 운영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파주 경찰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탄현면은 23일 축현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의 우울증 및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하하호호 클래스’를 운영했다. ‘하하호호 클래스’는 2023년 탄현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지역 특색사업, 매월 탄현면 행복마을 지킴이가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어르신의 정신건강을 챙긴다. 이번 사업은 마을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치료 강사인 탄현면 행복마을지킴이(박정희)가 진행을 맡아 ▲실버체조 ▲건강박수 ▲‘내나이가 어때서’ 유쾌한 율동 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축현2리 어르신 및 관계자는 “교육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주관한 탄현면에 감사를 표했다. 김진우 탄현면장은 “앞으로도 탄현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며 “부족한 노인문화를 해결해 가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탄현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금촌3동은 22일 ‘2023년 새마을지도자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 1명을 선발해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종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녀에게 새마을장학금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고 나아가 이웃사랑과 봉사 정신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직 금촌3동장은 “파주시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자녀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읍은 22일, 기업인협의회와 기업인협의회 초대회장인 이형식(㈜경인냉열산업)으로부터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인협의회는 파주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가올 봄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준비했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구환 파주읍 기업인협의회장은 “약소하지만 저소득층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성금을 마련하고 전달돼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형식 기업인협의회 초대회장은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돼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인 파주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출범한 파주읍기업인협의회는 현재 4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누기', '저소득층 물품 지원', '모범 학생 학자금 지원' 등 사회 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파주시 운정6동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23일 관내 LH아파트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대상은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 초롱꽃마을LH 3단지, 초롱꽃마을LH 10단지, 초롱꽃마을 11단지 운정리베르니아이며, 각 아파트 관리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 및 지원, 지역 특화사업 시행, 각 기관의 상호 협력 활동 등을 통해 운정6동 복지안전망(복지울타리)을 형성하기로 했다. 운정6동은 운정3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새로 입주한 아파트 단지들로 구성돼 있으며, 운정6동 1인 가구 수는 2023년 2월 14일 기준 2,002세대로, 이는 운정6동 전체 6,660세대의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빈곤과 고독사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운정6동은 자체 복지 안전망체계를 구축했다. 운정3지구 물향기마을의 입주가 시작되면 이곳 인구가 4~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이번 협약으로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와 초롱꽃마을 LH아파트 3개 단지는 역할을 분담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기축을 다지고, 지역 내 복지증진 기반 조성에 큰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원 운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모자보건 교실을 실시한다. 비대면 모자보건교실은 ▲출산준비교실 ▲임신부요가교실 ▲태교교실 ▲영유아 발달교실 등 4개반으로 진행된다. 출산준비교실과 임신부요가교실은 총 4기(3,6,9,11월)로 모집하며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교교실과 영유아 발달교실은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3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별 상시 모집한다. 특히, 태교교실과 영유아 발달교실은 육아용품 만들기 재료와 영유아 시기 소근육 자극에 도움을 주는 발달 놀이책을 신청하고 문산보건지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는 파주시 관내의 임산부로, ‘임신부 요가교실’ 대상 연령은 임신 16주 이상, ‘영유아 발달교실’은 6개월 이상이다. 문산보건지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지만 상황을 고려해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23일 테마모금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 신규 모금 대상 선정을 위한 제7회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에는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파주에너지서비스, 노인복지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선정위원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의뢰된 두 건의 사례 중 한 건의 사례를 7기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3월부터 3개월간 모금을 진행한다. 시는 선정되지 못한 사례도 지원 가능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드림씨앗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위기가구에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정위원회를 시작으로 7기 모금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 사업은 장애·질병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기부된 금액을 지원해 대상 가구의 위기 상황 호전을 돕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1기를 시작으로, 6기까지 총 7,490여만원의 모금액이 모여 수술비와 치료비, 생계비 등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 새마을회는 23일 경기도 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새마을회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핵심인 생명평화운동, 평화 나눔 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 공동체운동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매년 실시해 우수 시․군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파주시 새마을회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 환경정화활동 줍깅데이, 말라리아 퇴치 방역, 사랑의 김치 담그기, 어르신 경로잔치, 헌 옷 모으기 운동, 명절 쌀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마을공동체 등 국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경선 파주시새마을회장은 “읍면동 부녀회장과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봉사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3일 금촌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등 논의를 위한 ‘2023년 제1회 파주시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관내 위기 청소년에 대한 통합지원 방향 모색을 위해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및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 총 8명이 참석해 사례안건 논의를 진행했다. 실무위원회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생활지원, 학업지원)을 신청한 대상자에 대한 자격요건, 위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했고, 경제적 어려움 및 정신과적 문제를 겪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례개입 방안과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향후 지원 결정 및 개입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실무위원회 및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찾아내 적극 지원하고, 직·간접적인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안전망이란, 지역사회 개인 및 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위기청소년에게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제공,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구성된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의
파주시는 21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이달 초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생한 쓰레기 소각장 화재 사례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마련됐으며, 파주시 환경관리센터(탄현면 낙하리 소재)와 운정 환경관리센터(와동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날 환경관리센터 전 직원 및 파주시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 시 개인별 임무 숙지, 상황전파, 위험지역 대피, 진압 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폐기물 저장소에 대한 초기 진압 성공 여부가 화재 확산 방지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실제 상황 대응 태세와 같은 수준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50만 파주시민이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각시설에서의 사고 예방 조치와 함께 재난 발생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파주시 환경관리센터(탄현면 낙하리 소재)에서는 일일 140톤, 운정 환경관리센터(와동동 소재)에서는 일일 90톤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저수조를 사용하는 건축물에 저수조 청소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물 또는 시설 소유자는 「수도법」 제33조, 시행령 50조, 시행규칙 제22조3에 따라 저수조 청소는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1년 이내 1회 이상 수질검사 등 위생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수도법」 제83조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저수조 청소 의무 대상은 5층 이상의 아파트 및 그 복리시설, 연면적 5,000㎡ 이상(주차장 제외)인 건축물 또는 시설, 건축법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연면적 2,000㎡ 이상의 복합건축물, 1천석 이상 객실의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 722개소다. 이에 시는 722개소의 관리자에게 저수조의 소독, 위생 조치, 옥내 급수관 세척, 갱생, 교체 등을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피영일 상수도과장은 “상반기는 수온이 상승하며 조류가 증식하는 시점을 감안해 3~6월, 하반기는 강우량이 많고 다량의 물 소비로 저수조에 침전물이 증가하는 9~12월 사이에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파주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