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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누군가에게 잘 보인 사람만 승진하는 그런 인사 아닌가?”

파주시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발표됐다. 파주시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발전을 위해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라고 강조했다. 
 
 새올행정시스템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이번 인사에서 복지정책국은 과장 진급이 아무도 없다. 복지직이 행정직 다음으로 202명이나 되는데 5~6급 승진자가 한 명도 없다. 복지국에서 그동안 노력했던 많은 부분들에 인사가 소외돼 너무 화가 난다. 복지정책국을 무시한 인사에 분노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익명의 조합원은 “복지직뿐만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는 사람만 승진한 것 같다. 직렬 안배가 없는 인사다. 복지직의 사기를 너무 무너뜨렸다.”라며 김경일 시장의 인사원칙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나 김경일 시장은 공직사회 여론을 인식하지 못한 듯 “앞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능력을 갖춘 직원은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7월 1일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는 최근 언론과 파주시의원이 김경일 시장의 유럽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에 동행한 일반인의 정보공개 요구를 끝까지 막아낸 박준태 과장이 4급 서기관으로 진급하는 등 승진 86명, 전보 348명 등 총 566명이 인사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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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