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지난 21일 파주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주최로 세계 14개국 24개 공관이 추천한 90명의 해외입양인과 보건복지부, 경찰청, 국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가했다. 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은 축사에서 “이곳 엄마품동산은 입양 동포 여러분의 시간을 기억하고 그리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곳의 이름처럼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께 따뜻한 쉼과 위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곳에서 되새겨야 할 것은 아픔만이 아닙니다.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서로를 다시 잇는 회복의 의미,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라며 엄마품동산의 의미를 강조했다. 파주지역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파주에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이 주둔하면서 한국 여성과 미군병사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아메라시안)가 많았습니다. 혼혈아들은 미국을 비롯 전 세계로 입양됐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들은 아직 파주에 많이 머물고 있습니다. 엄마품동산이 있는 이곳은 미 보병 제2사단 사령부가 있었던 ‘캠프하우즈’입니다. 그렇듯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에게 국민의힘 최창호 파주시의원 후보를 이렇게 소개했다. “저기 저쪽에 빨간 옷을 입고 서 있는 분이 여러분들을 위해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만든 사람입니다.” 윤후덕 국회의원이 소개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는 2024년 10월 18일 국민의힘 최창호 파주시의원의 발의로 제정됐다. 전국 최초이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2024년 4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해 조례 제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입양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러나 파주시는 상위법 등을 이유로 법제처에 질의를 하는 등 조례 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엄마품동산을 찾은 입양인들은 윤후덕 국회의원의 조례 제정 설명에 파주시의원 후보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는 최창호 후보에게 박수를 보냈다. 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를 칭찬하는 흐뭇함이 비내리는 엄마품동산을 훈훈하게 했다. 6월 지방선거에 파주시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최창호 후보는 해외입양인의 한국 방문과 엄마품동산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최근
어린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고국을 떠나야만 했던 해외입양인 50여 명이 20일 파주시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을 찾았다. 하얀 우비를 입고 관광버스에서 내린 입양인들은 마중나온 시민들과 선거운동복 차림의 정치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미국의 비영리법인 단체 미앤코리아의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에 도착하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들의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했다. 해외입양인 행사에 한번도 빠지지 않은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이곳 파주는 1950년 전쟁 당시 미군 사단 본부가 실제로 주둔했던 지역입니다. 전투가 치열했고 전쟁의 상처도 깊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성과 미군 병사 사이에 많은 혼혈 아동이 태어났고, 그중 다수가 전 세계로 입양됐습니다. 이것이 바로 엄마품동산이 파주에 있는 이유입니다. 입양동포 여러분의 뿌리가 바로 파주의 역사 속에, 이곳에 있습니다.”라며 환영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엄마품동산에서 개최된 ‘2025 한국 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한 한국계 최초 미육군 장성 ‘스티브 쿠다’ 장군의 축사를 소개했다. “
파주읍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담벼락에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요양원 등 공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 정책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내건 지 나흘만에 집회를 열어 김경일 시장과의 면담과 공청회 실시를 요구했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박동훈)와 연풍2리 노상규 이장 등 30여 명은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파주시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집회를 열어 항의했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김경일 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내세우려는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공청회를 즉각 실시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장 주변에 경찰기동대를 집중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전 10시 52분 행사장 출입문 앞에 바짝 붙인 관용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주민들은 김 시장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며 자리를 지켰고, 행사를 마친 김 시장
파주읍 연풍리 노성구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파주시 ‘엄마품동산’에서 지난 6월 개막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가 파주시민추진단의 적극적 봉사로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해외입양인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눈물과 감동의 사연을 파주시민들께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엄마품동산’ 평화뮤지엄에 전시된 입양인 기록물이 철거됩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기록물들이 파주시의 요청으로 철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록물에는 미국,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타히티 등으로 입양된 900명의 입양 당시 얼굴과 아직 만나지 못한 가족에게 보내는 사연 등이 적혀 있습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는 평화뮤지엄의 내부 리모델링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 다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리모델링 후 입양인 기록물을 다시 전시할 수 있다는 일정에 대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공동위원장이었던 윤후덕 국회의원과 운영위원이었던 최유각, 최창호 파주시의원이 파주시 담당부서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재외동포청의 입양인 행사가 인천과 부산 등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평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최성룡 대표는 8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를 전면 중단하겠다며 ‘개성에서 비공개라도 이산가족과 국군 포로 납북자들이 천륜의 아픔을 가진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대표는 전단 살포를 중단하게 된 이유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때 납북자 담당관이던 김남중 씨가 통일부 차관에 임명되자마자 저에게 전화가 왔다. 정동영 장관께서도 직접 전화와 문자까지 찍어서 보냈다. 윤후덕 의원께서도 저에게 직접 전화를 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제안해 마음이 흔들렸다. 그래서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준 우리 법정단체가 앞으로 남북대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사실 (윤석열 정부 당시) 통일부는 해당 단체들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됐으니 이들과 소통하고 호소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할 것이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에게 납북자 가족이 호소한 말씀을 책임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성매매 업주가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를 위해 73명이 참여한 ‘이계순 회고록 발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 평범한 주부였던 이계순(73) 씨가 성매매업을 하게 된 동기와 그 여정에서 만난 성산업 카르텔에 의한 지역경제의 동거, 단속과 같은 피할 수 없는 공권력과의 관계를 풀기 위한 다양한 생존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성매매 소득이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등 관공서 행사에 어떤 형태로 동원되었는지도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발간 예정인 회고록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화성시 매향리 폭격장 폐쇄를 주도했던 김용한 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한다. 김 박사는 “파주는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면서 곳곳에 기지촌이 형성됐다. 1961년 윤락행위방지법이 제정됐어도 파주는 적선지구로 지정돼 성매매 단속을 받지 않았다. 사실상 국가가 성매매집결지를 조성하거나 묵인했다. 이러한 현대사의 질곡과 주민의 상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