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6℃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10.5℃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1.8℃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①] 말춤 춘 정치인들…

지난 14일 파주시민과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엄마품동산’에 모여 250여 입양인들 앞에서 ‘고향의 봄’을 부르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입양인들도 일어나 왼손과 오른손의 어긋매기 자세로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한바탕 춤으로 어울어졌다. 






 평화대축제를 여는 파주시민 합창 지휘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추진위원장인 윤후덕 국회의원이 맡았다. 이를 위해 리허설도 반복했다. 뻣뻣한 몸짓이 유연해질라치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합창단은 노래 실력과 관계없이 모집됐다. 평화대축제 운영위원이 추진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이었다. 운영위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이용욱 경기도의원과 최유각, 박은주, 이혜정, 이진아, 손성익, 이익선 파주시의원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윤후덕 평화대축제 위원장은 “그동안 저는 ‘엄마품동산’에서 여러 차례 해외입양인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엄마품동산’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고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행사가 아니라 만남이, 방문이 아니라 귀환처럼 느껴집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존재를 환영하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마음입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엄마품동산’이 전 세계 입양인들의 예술과 기억의 중심지, 치유와 환대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평화뮤지엄에 전시된 입양인들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도 모르고 한국 이름도 몰라 쓰지 못한 입양인도 있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해외로 보내진 입양인들, 우리가 가슴으로 안아야 할 동포들입니다. 내년에도 평화대축제가 파주에서 개최되길 희망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최유각 운영위원도 “다른 나라에서 자란 입양인들이 한국에 모여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며 뿌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정체성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1956년 문산에서 태어나 3살 때 입양된 강순자 씨가 눈물을 흘리며 ‘한국은 내 고향’이라고 말하는 모습은 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평화대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습니다. 뿌리를 찾고, 자신을 돌아보며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자리였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은주 운영위원은 “전 세계 입양인들과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막식 오프닝 무대에서 파주시민들과 함께 환영의 마음으로 ‘고향의 봄’을 합창하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모두가 함께 말춤을 추면서 서로의 공감대를 만들어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은평천사원 아이들과 입양인들의 민속놀이 한마당은 그 자체가 치유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아직 찾지 못한 엄마’에게 전한 ‘미자’ 씨의 편지는 공감과 감동, 아픔을 함께 나눈 순간들이었습니다.”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 


 다음 호에 계속…








오늘의영상





대추벌생존권대책위 이용욱 파주시장 출마자 초청 간담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로 구성된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오는 6월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용욱 경기도의원을 13일 파주읍 연풍리 상조회 사무실로 초청해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생계대책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책위 사무국장은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파주 타운홀미팅에서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조건 쫓아내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김경일 시장에게 소통과 대화를 주문했다. 그런데 김 시장은 대화는커녕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작전에 공무원들을 더 동원하는 등 마을을 휘젓고 다니고 있어 성노동자들이 오죽하면 청와대까지 찾아가 일주일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겠는가?”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리고 “우리는 김경일 시장에게 수없이 대화를 요청했다. 그런데 김 시장은 범법자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파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수영장에 들어가 시민들을 거의 내쫓고 황제수영을 즐겨 언론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누가 더 범법자인가?”라고 꼬집으면서 “파주시의 입장만 통보하는 대화가 아니라 성매매집결지에 매달려 생계를 이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공론장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