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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과 북이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평화를 노래하다



파주시는 오는 2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한다.

 

 북한문화예술단체 임진강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파주시민과 북한이탈주민 500여 명이 모여 남과 북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임진강예술단 창단 9주년으로 1부 행사는 임진강예술단 활동 경과보고,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전달식 등이 이뤄진다.

 

 이어 본 공연은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한의 대중음악, 북한의 전통무용, 소해금과 가야금 연주, 남북한 합동 문화공연 등 예술공연이 9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임진강예술단은 2014년 창단 후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중심으로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 지역에서 북한 전통 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려왔고, 2016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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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