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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짤막사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눈사람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초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선언했다.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하겠다던 파주시장의 공언이 눈사람 너머로 저물고 있다. 2024년을 이틀 앞두고 파주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대추벌 사람들은 곳곳에 김경일 시장을 풍자한 눈사람을 만들었다.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간청하자 환웅이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고 마늘과 쑥만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고 동굴을 뛰쳐나왔고 곰은 끝까지 견뎌 사람인 웅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질을 못 참고 뛰쳐나간 호랑이는 곰이 정말 사람이 될까 하며 동굴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려도 곰은 나오지 않고 겨울이 됐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는 꿋꿋하게 추위를 견디며 사람이 된 곰을 기다렸습니다.



 어느날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쪼그리고 앉아 있던 호랑이 앞에 사람이 된 곰이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사람이 된 곰을 보고 아쉬워하며 동굴 앞에 쌓인 눈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다가 추위를 못이겨 죽었다는 눈사람에 관한 옛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눈사람을 만들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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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