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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할 올해 파주시 재활사업을 소개합니다

파주보건소가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이끌 재활사업에 나섰다. 파주보건소는 건강관리 신체, 체험활동 작업치료 교실 재활 장비 대여 등 단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활사업 대상자는 보건소 관리 장애인 중 이동이 가능한 자로,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에 따라 재활 및 운동, 건강교육, 취미 등 통합 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기능 수준이 유사한 뇌 병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그룹으로, 재활 필라테스, 공예, 원예, 구강 등 여가 프로그램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된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걷기를 위한 한 발짝, 지역사회로 한 발짝은 정기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신체, 체험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기회의 확대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함께하는 재활` 장애인 작업치료 교실은 재활 도구를 사용해 관절 구축 예방 운동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재활장비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휠체어, 목발, 워커 등을 2달간 무상 대여하고 있다. 재활의료장비 대여가 필요한 시민은 파주보건소로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방문보건팀(031-940-5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동현 건강증진과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건강관리가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물리적, 심리적 등의 사유로 인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라며 보건소는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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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