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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울도서관,『크게 그린 사람』은유 작가와 만남



파주 한울도서관은 오는 14크게 그린 사람의 저자 은유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부제: 잘산다는 것의 정의를 묻다)을 실시한다.

 

 『크게 그린 사람은 한울도서관 시선+ 2~3월 주제인 '타인의 말에서 나를 발견하다'의 대표 도서로 시민단체 활동가, 의사, 시인 등 18인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최전선(2015, 메멘토),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2023, 김영사) 등을 집필하며 2011년부터 글쓰기 공동 연수(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서사를 기록한 폭력과 존엄 사이(2016, 오월의봄), 현장실습생 르포르타주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2019, 돌베개),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있지만 없는 아이들(2021,창비) 등 신념을 좇아 작업한 인터뷰 단행본도 여러 권 출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름다운 삶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 홍은전(인권기록활동가) 6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시와(가수) 6사는 일 자체로 누군가의 해방을 돕는 사람: 김진숙(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등 세상에 지지 않고 살아가는 18명의 이야기를 통해 잘 산다는 것, 자기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민 3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2일까지 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00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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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의장이 동해로 간 까닭은... 파주시의회 손배찬 전 의장은 29일 강원도 동해로 내달렸다. 동해로 떠나기 며칠 전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이 강원도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했던 분이어서 지난 17일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있었던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도 다녀왔다며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던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손 전 의장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다. 손 전 의장은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묘역이 2012년 파주시민의 뜻으로 탄현면 통일동산에 모셔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통일동산으로 모셔올 때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추진위원회’가 있었더라고요. 그 당시 파주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선배 의원님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배찬 전 의장은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2년 뒤 제6대 파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제7대 때는 의장에 당선됐다. 손 전 의장은 시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를 여야 협치로 삼았다. 5대 선배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