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우춘환 파주시장 후보 학력 오락가락 혼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춘환 예비후보의 학력이 선거 때마다 오락가락해 혼란을 주고 있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 바른체크팀이 예비후보의 학력을 확인한 결과 우춘환 후보의 학력이 어느 선거에서는 대학 졸업으로, 또 다른 선거에서는 명예 졸업으로 표기돼 있어 당사자와 선관위에 각각 확인을 요청했다.

 

 우춘환 예비후보는 1991년 민주자유당 소속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학력을 대졸로 표기했고, 2002년 파주시장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4명예 졸업’(정치학사)이라고 했다. 그리고 2004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학력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명예 졸업이라고 표기했다.

 

 우춘환 후보는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2018년 파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이라고 표기하고 졸업증명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후보자 명부에 올라 있는 학력 진위에 대한 사실관계가 주목받게 되었다.

 

 우춘환 후보는 바른체크팀취재에 졸업을 했다. ‘명예 졸업으로 되어 있는 것은 선거 사무장이 잘못 기재를 한 것이다. 1967년도에 입학해 1999년에 졸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 후보의 이 같은 해명은 1991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의 대학 졸업 표기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1999년에 졸업을 했으면 1991년의 졸업표기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입학 32년 만인 1999년에 졸업을 했는데 2002년과 2004년 선거에서 명예 졸업이라고 표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파주시선관위는 22중앙선관위 인터넷에 후보 이력을 올리는 것은 후보가 제출한 문서를 근거로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임의로 졸업명예 졸업으로 바꾸어 올릴 수는 없다. 만약 우리가 허위로 명예 졸업이라고 올렸다면 후보가 이제껏 잠자코 있었겠는가? 그리고 후보의 선거 사무장이 학력을 기재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바른체크팀은 우춘환 예비후보에게 선거 때마다 졸업명예 졸업으로 바뀌게 된 이유와 선거 사무장이 잘못 기재했다는 근거 확인을 요청하고, 입학 32년 만의 졸업과 정규과목 이수에 대해 물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파주시선관위는 옛 문서를 찾아 확인해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