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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막내동생 복순이를 찾아주세요.”


몰라요. 부산 당감동 어떤 교회에서 잘 키워주겠다고 했는데... 미국으로 입양이 되었대요. 이제 늙어서 어떻게 찾을 수도 없고... 선생님들이 좀 도와주세요.”

 

 파주 법원읍 웅담리의 고금순(73) 할머니 사연이다.

할머니는 1946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시기인 195012월 흥남철수작전 때 가족과 함께 제주도 피란민수용소로 갔다가 부산으로 옮겼다. 할머니 동생은 여동생 세 명과 남동생 두 명 등 모두 다섯으로, 부산에서 태어났다. 할머니가 애타게 찾는 막내 여동생은 고복순(1963년생 추정) 씨다.

 

 할머니는 어머니(송정숙)가 막내동생을 출산한 후 중풍에 걸려 거동을 못 하게 되자 서울에서 식모살이를 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파주 웅담리 사람과 결혼을 해 이제껏 노패동에서 살고 있다.

 

 “내가 식모살이를 떠날 때 복순이가 미국으로 입양됐다는 얘길 들었어요. 엄마가 걱정할까 봐 아무 말도 못 하고 서울행 기차를 탔던 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때 복순이를 찾았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꼭 찾았으면 좋겠어요.”

 

 고금순 할머니는 구두공인 아버지가 구두 밑창을 꿰맬 때 썼던 실을 징표로 갖고 있다. 아버지가 큰 딸인 자신에게 물려 준 것인데, 이는 막내동생 복순이에게도 실을 징표로 주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현장사진연구소와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는 9월 초 웅담리를 방문, 할머니의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한 후 이미 등록된 해외입양인들의 DNA와 맞춰볼 계획이다. 고복순 씨의 소식을 알고 있는 분은 현장사진연구소(031-943-7600)로 연락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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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예비후보 “당선되면 성산업 갈등 1호 결재로 풀겠다” 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갈등에 대해 성산업 카르텔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생존권을 얘기할 수 있는 공론장 개최를 제1호 사업으로 결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경일 시장이 2023년 제1호 결재로 선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방식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이어서 파주시장 후보 연설회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25일 손배찬 예비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손 후보는 인삿말에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파주 타운홀미팅 때 그 자리에 있었다. 김경일 시장이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법에도 눈물이 있으니 집결지 사람들과 먼저 소통할 것을 제안했다. 대통령은 또 무조건 내쫓는 게 능사가 아니라며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말했는데 김 시장이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경찰 지원만 주장하는 것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저에게 파주시장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파주시 제1호 사업으로 성산업 종사자는 물론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론장을 몇날 며칠이라도 열어 결론을 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또 ‘현재 파주시가 집결지를 폐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