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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프랑스 공무원 “엄마, 내가 잊지 않고 있어요.”


엄마가 나를 버렸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엄마는 나를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내가 엄마를 잊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1976년 프랑스로 입양된 엄선희(44) 씨가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엄마 품 동산은 파주시가 해외입양인과 기지촌 여성들을 위해 조리읍 봉일천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에 조성한 공원이다.

 

 프랑스 세무공무원인 엄 씨는 엄마 품 동산소식을 페이스북에서 알게 됐다. 휴가를 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서울 홍대역에서 전철을 타고 물어물어 캠프 하우즈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정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어떻게 할 줄 몰라 정문 앞 한국어 안내문을 번역기로 돌리며 주변을 계속 살폈다.

 

 그때 지나가던 주민 최종일 씨가 엄 씨에게 다가갔다. 약간의 영어와 번역기로 소통을 했다.

정문 앞에서 안절부절 못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엄마 품 동산을 찾아왔는데 문이 닫혀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파주시청에 전화를 했더니 공무원이 엄마 품 동산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평소 알고 있는 박대성 파주시의원에게 연락을 했죠.”

 

 박대성 의원은 파주시 관광과에 연락을 했고, 전송자 팀장이 엄 씨를 찾아와 함께 엄마 품 동산으로 들어갔다. 엄 씨는 우리 해외입양인을 위해 이런 훌륭한 공원을 만들었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저는 엄마를 만나려고 유전자 검사도 했습니다. 엄마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엄마를 버릴 수 없습니다. 나처럼 엄마도 이곳에 꼭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합니다.”

 

 엄선희 씨는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 해외입양인이 11,000명 정도 있습니다. 현재도 입양아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이 아직도 해외 입양을 보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서도 저출산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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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