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동아시아 학자들 용주골 옛 기지촌 답사



동아시아의 도시와 지역 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학자 20여 명이 15일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의 옛 기지촌을 답사했다. 이들은 대구와 서울대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대안지리학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체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등 10여 개국 학자들로 구성된 기지촌 답사단은 1960년대 건축된 미군위안부 숙소와 미군클럽, 문화극장, 목욕탕 등 옛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골목의 모습을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의 안내로 돌아봤다.

 

 이들은 도시에 대한 권리에서부터 도시재생과 도시계획, 젠더, 주택, 환경을 비롯 취약계층과불안계급의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의 영역에서 부정의 문제를 진단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사회 공간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서비스산업으로 낙후된 용주골 옛 기지촌을 연구지역으로 선택했다.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