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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바람열차 새단장, 평화의 바람이 불다


파주시가 올해 약 4년째 운행하는 독서열차의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내부를 특별하게 새 단장했다.

 

 우선 한 칸이었던 독서칸을 두 칸으로 늘려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당초 1호차에만 비치됐던 도서를 1호차·8호차 양쪽으로 나눠 더 많은 승객들이 독서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열차 내부에는 평화도시 파주와 경의선의 상징성, 독서를 결합해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백두산·개성·종묘·제주도 등 남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이를 소개하는 텍스트와 여행서적 등을 비치했다. 일러스트에 AR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게 했고 반대편에는 손기정·나혜석·최승희 등 실제 열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한 인물들과 여행기를 소개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마치 그림책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비치된 도서와 내부 일러스트를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열차를 이용해 한반도를 여행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독서바람열차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파주시와 코레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협약을 체결해 운행하고 있다. 열차 내에 도서 500여권과 전자책, 문학자판기가 비치돼 있으며 연중 13(주말4) 정해진 시간에 문산에서 용문까지 왕복운행하고 있다. 운행시간표는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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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