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DMZ 관광자원, 문체부 주관 컨설팅 공모사업 선정

파주시는 DMZ를 평화관광의 관점으로 실현가능하고 구체화된 중장기적 개선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주는 DMZ 접경지역 지자체 대상으로 하는 문체부 주관 컨설팅 사업공모에 상반기 선정됐다.

 

 기존 안보관광에서 평화 공존의 개념을 반영하는 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파주시에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사업은 DMZ 관광자원에 평화스토리 등 관련 콘텐츠 및 스토리텔링을 보강해 구체적인 사례 예시 작성 등을 통해 평화관광 범용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사업수행단은 각 지자체 성격에 맞는 컨설팅 제공을 위해 관광지 현장답사를 시작했으며 파주시는 730일부터 31일까지 임진각 관광지, 오두산 통일전망대, 도라산역 등에서 답사가 진행된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DMZ는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장소이다라며 이번 컨설팅 사업으로 파주시 DMZ관광이 세계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