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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일본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운영

파주시가 일본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파주시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파주시 중소기업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신고센터는 파주시 기업지원과 기업SOS(전화:031-940-4531~3,팩스 :031-940-4539)에 설치됐다.


 또한 파주시는 파주상공회의소와 긴밀한 민·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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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