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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안전교육 수요조사 실시

파주시는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주변의 위험으로부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으로 직접 방문해 계절시기별 재난 대처요령, 범죄안전 및 교통안전, 화재예방 및 응급처지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을 나눠드리며 생활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매년 관내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어르신 교육뿐만 아니라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회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앞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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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