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교하도서관, 시니어 정보활용 스마트폰 교육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교육’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교육은 9월 17일부터 화, 수요일에 총 4회로 진행되며 정영애(KT IT 서포터즈) 강사가 실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직접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전화번호 저장부터 카카오톡 사용까지 일반적으로 시니어 계층의 초심자들이 어려워하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과 약간의 응용 방법에 대한 수업을 실습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하도서관의 시니어 정보활용교육은 시대의 필수품으로 등장한 스마트폰을 장년층이 좀 더 쉽게 이용할 있도록 스마트 기기 활용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계획됐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 또는 전화(031-940-5153)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