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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준하 시비 이전 위원회 11월 7일 창립”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다가 강원도 동해시로 옮겨진 고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파주로 다시 이전하기 위한 장준하시비이전위원회’(준비위원장 이경형)가 오는 117일 오후 3시 탄현면 낙하리 다온숲브루어리에서 발기인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식을 갖는다.

 

 이경형 준비위원장은 항일독립운동과 민주화투쟁, 통일운동의 지도자였던 장준하 선생에 대한 숭모의 뜻을 모아주신 발기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파주시민의 정성과 뜻으로 본 사업이 활력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24일 현재 발기인은 전 장준하공원추진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이경형 헤이리예술마을 전 이사장과 전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 김도현 전 문체부 차관을 비롯 박호식, 송대훈, 고성일, 이용남, 조영애, 임우영, 정도락, 장경선, 김언호, 천호균, 박종일, 조복록, 김요섭, 고형권, 박인애, 박은주, 임규내, 우경복, 임동권, 강석재, 안명남, 목진혁, 김장석, 조항원, 안재영, 양용복, 이수용 씨 등이다.

 

 이날 장준하시비이전위원회고문을 맡은 김도현 전 문체부 차관이 백기완 선생 등 민주화동지들과 함께 장준하 선생 시비를 만들게 된 과정을 알리고 창립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아래는 장준하 선생 시비 글이다.

 

오늘도 밤이슬

이렇게 흔빡 젖은건

외세의 반역이 내리친 벽을

새도록 까부신 피눈물인줄

왜들 모르나

 

벗이여 나의 비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족해방 통일이라

이곳 땅밑에서도 이가갈리는

분단의 원흉은

그누구도 용서하지말라

 

하지만 통일은

딴데 있는게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 마디마디박힌

분단의 독살 빼앗긴 자유

바로 그싸움의 현장에서

통일을 찾으라

 

그리하여 쓰러진 전사는

무덤이 아니라

저 들판을 일으키는

바람으로

잠들지 못하나니

 

벗이여 이불길 나는듯

봉우리마다 이어 붙여라

눈물도 한숨도

노여운 아우성으로

 

저 간악한 것들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통일신바람

통일신바람으로 한꺼번에

한꺼번에 몰아쳐라

 


오늘의영상





“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