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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원화장실 동절기 임시 폐쇄 운영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공원화장실 중 일부를 동절기 동안 임시 폐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공원화장실 동파방지 및 전기화재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총 20개소 중 9개소를 오는 10일부터 2020229일까지 임시 폐쇄 운영하기로 했다.

 

 탄현 법흥리 풍뎅이공원1·2, 법원근린공원, 당동산업단지3·4호근린공원, 월롱산업단지근린공원, 선유산업단지2호근린공원, 출판단지근린공원, 운정호수공원39개소는 겨울철 한시적으로 임시폐쇄 조치하며 이곳들을 제외한 주요 공원화장실 11개소는 24시간 상시 개방해 운영한다.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동절기 동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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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