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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사연, 기지촌 사진 들고 미국으로...”


현장사진연구소(현사연)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해외 입양 정책과 한국의 경제 성장을 다루는 학술대회 초청으로 사진 전시회를 연다.

 

 현사연은 222일 캘리포니아 버클리와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의 입양 정책과 그에 따른 경제 성장 컨퍼런스에 참가해 파주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에 조성된 엄마 품 동산이야기와 한국전쟁의 배고픔 때문에 자녀를 해외로 입양 보내고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사는 기지촌 여성, 영문도 모른 채 해외로 떠나야만 했던 입양인들이 어머니를 찾아 파주 기지촌 곳곳을 헤매는 모습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는 2003년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 모마(MOMA PS1)와 브라운대학 왓슨국제문제연구소 초청으로 사진전을 연 것을 비롯 2015년에도 미국 버클리대학이 개최한 한국의 기지촌 문제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가하는 등 꾸준히 파주의 미군 위안부와 해외입양인의 실상을 세계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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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