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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시농업전문가반’교육생 모집

파주시는 오는 214일까지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0 도시농업전문가반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도시농업전문가반 교육은 228일부터 7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1회에 걸쳐 실시되며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심화 교육 참가와 연구회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도시농업전문가반은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해설·교육·지도·기술보급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이다. 교육 과정 수료와 함께 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 보호, 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을 첨부하면 도시농업관리사라는 국가전문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의 민간자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법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전문 인력의 전문성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성된 전문인력은 도시 텃밭(주말농장), 학교 텃밭, 공공정원 및 주변 지역사회의 단체 등에 도시 텃밭 강사로 활동한다. 교육 신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도시농업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대상자에게는 222일 개별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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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