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코로나19 대응 추경편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린다!

파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체계 강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금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및 사망자가 발생으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시민 소비둔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속하고 심도있게 결정된 사안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경의선 역사 및 전통시장 등 대중밀집시설의 열감지 인력 배치 및 소독 실시, 화상감지카메라 및 방역소독기 등 예방방역물품 확보, 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및 상담치료 지원,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 중국 수출입 피해기업에 3억원 이내 경영 안정자금 지원, 피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자금 대상을 당초 9명에서 14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업종 상담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소비감소 및 인력난으로 인한 피해가 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생산품 판로 개척, 축산농가 확진자 발생 방지 지원, 임대 농기계 추가 구입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증대를 위해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및 노후시설 개선, 파주페이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사재기 등 시장교란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인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이용승객 급감으로 인하여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관내 버스업계에 대하여 재정지원금 30억원을 신속 집행하여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정적 노선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국도비뿐만 아니라 자체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통해 예방물품 구입 및 방역실시 5억원 선별진료소 설치 및 운영 1억원 파주페이 인센티브 확대 5억원 등을 편성하여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 할 것이며,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하여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