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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1 전담공무원 맞춤형 배정

파주시는 코로나19 환자로부터 밀접 접촉한 대상자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으로 구분하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는 만의 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를 예상하고 일정한 공간에 격리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14일간은 정해진 구역을 이탈해서는 안된다.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대상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대상자의 생활불편사항과 각종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격리자의 특성에 맞게 전담공무원을 배정하는 등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독거노인이 격리자로 구분되면 맞춤형복지팀 전담공무원을 배정하고 격리기간뿐만 아니라 격리해제 후에도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전담공무원들이 12회 전화관리(개인정보 동의 후 앱을 설치한 자는 앱으로 관리)와 함께 따뜻한 문자 발송으로 격리자의 심적, 정서적 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격리자들의 개인 위생을 위한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과 생필품(, 생수, 라면, 햄 등 14종 식료품), 쓰레기 봉투 등의 배부와 처리까지 맡아 격리기간동안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이 많고, 특히 자가격리자분들은 또 다른 감염과 확산에 대한 불안으로 격리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전담공무원 뿐만 아니라 파주시민 모두가 우리의 가족이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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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