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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선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1차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을 발표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은 교하, 탄현, 운정 지역 공·사립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개소 이상의 도서관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협력 프로그램’, 개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간독서 프로그램’,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불가능한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야간 개관연장 사업 작은도서관 1318’, 총 세 개 분야에서 사업자를 선정했다.

 

 직영사업으로 전환된 후 처음 시행된 1차 공모는 16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협력 프로그램은 산내마을 작은도서관 세 곳과 탄현 작은도서관이 협력하는 작은도서관의 봄마실2개 사업 연간독서 프로그램은 글향기 작은도서관의 함께 시()작이야!’와 한톨 작은도서관의 슬기로운 작가 탐구생활11개 사업 작은도서관 1318은 샘터 작은도서관의 인싸? 아싸? 도서관에 와봐!’ 2개 사업이 선정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전 사회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도서관 재개관을 대비하며 열심히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작은도서관 활동가 선생님들의 의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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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