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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테마모금‘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협약식

파주시는 9일 홈플러스 문산점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회장, 강주현 북부본부장, 정시몬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 육언태 노인복지관장, 정학수 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파주시의 모금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며 대상자를 선정해 모금액을 결정한다.

 

 그 후 홈페이지, 포스터, 파주싱싱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선정된 대상자의 사연을 홍보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계좌에 모금해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등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테마 모금을 통해 지역 곳곳에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 씨앗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마모금에 위기가구의 사연을 의뢰하거나 모금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파주시 복지정책과(031-940-85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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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