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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전통시장 주변도로 정비공사 추진

파주시는 노후, 파손, 침하 등 도로 정비가 필요한 적성전통시장 주변도로를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39-50번지 일원 도로를 대상으로 공사가 진행되며 도로 정비 구간은 차도 포장 총 연장 2.7km, 보도 포장 연장 0.6km. 공사비는 약 49천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4월 중 착공해 6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파손 등으로 적성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저해하고 보행하는데 불편했던 도로를 정비해 시장 이용 환경과 이동 편의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준수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과 양질의 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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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