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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박재진 “그까짓 감사패가 뭐라고 그걸 달랍니까?”


파주시의회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 되거나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벌금형을 받은 전 의원 등 제6대 시의원 모두에게 의회 발전 공로가 크다며 감사패를 만들어 자택으로 직접 배달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박재진 전 의장이 입장을 밝혔다.


 파주바른신문은 감사패를 제작한 이유가 박재진 전 의장이 요구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는 파주시의회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5일 박재진 전 의장에게 사실 관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재진 전 의장은 “그까짓 감사패나 공로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올해 초 우연한 기회에 손배찬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 의장에게 파주시 발전을 위해 전 현직 의원이 서로 만나 정보교류 등의 소통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일은 있지만 감사패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없다.”라며 파주시의회와는 상반된 답변을 전해왔다.


 박 전 의장은 또 “파주시의회는 그동안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면 전 현직 의원 간의 상견례를 마련해왔다. 그런 자리에서 전직 의원들에게 의정활동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로패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민선 제7대 파주시의회가 구성되고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전 현직 의원 간 만남의 자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손배찬 의장에게 한 번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는 있다.”라고 말했다.


 박재진 전 의장이 파주시의회에 감사패를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함에 따라 파주시의회와 박재진 전 의장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어서 앞으로 후반기 의장 선출과 맞물려 이해득실에 따른 진실공방이 정치화될 가능성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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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