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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민참여연대 총회... “박병수는 독재자” 규탄 집회


파주시민참여연대(이하 파참연)가 홍원연수원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대표 등 임원을 선출했다. 한편 비상대책위는 총회장 밖에서 경찰에 집회신고를 내고 박병수 센터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파참연은 14일 오후 2시 조리읍 삼릉 입구에 있는 홍원연수원에서 회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대표에 박재필 씨, 공동대표에 류근배 씨, 감사에 서원희 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회원 269명 중 위임 114명, 참석 43명 등 총 157명이 참여했다.


 박재필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참여연대가 요즘 본의 아니게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분의 힘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했다.


 류근배 공동대표는 그간의 소회를 비교적 길게 밝혔는데 “그동안 참여연대에 대한 악성 보도라든가 사실이 아닌 여러 가지 많은 음해가 있었다. 그런 것들이 회원님들의 마음에 혹시 뭔가 있는 게 아닌가? 뭔가 비슷한 것들이 있지 않았을까? 하시겠지만, 오늘 (코로나 19) 온도 측정하는 데 저희 아내하고 중3 아들이 와서 자원봉사를 했다. 만약 우리 참여연대가 부끄러운 단체라면 제가 감히 우리 아내하고 아들에게 그 부끄러운 일을 우리 참여연대가 벌이고 있다고는 절대로 얘기할 수 없다. 그리고 여러 가지 나쁜 소문이나 음해세력에 대해서는 우리 참여연대를 믿고... 총회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날 총회장 밖에서는 ‘상습적 거짓말쟁이, 민주시민교육 부적합자 박병수는 즉각 물러가라!’라는 손팻말을 든 파주시민참여연대 정회원을 비롯 파주여성민우회, 파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집회가 있었다. 단체들은 “조직 내(파참연) 민주주의도 못 하면서 파주민주시민교육 센터장 자격이 있는가? 박병수 센터장의 감정폭력에 시달린 회원들이 증언한다. 회원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박병수는 대표 자격이 없다. 자기 말 안 들으면 무조건 적으로 만들어 괴롭히는 박병수는 독재자이다.”라고 주장했다.


 임규내 전 공동대표는 “박병수 대표에 대한 실망이 크다. 그동안 함께 시민운동을 하면서 그래도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모두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늘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경상도 말씨이거나 대부분 파주 사회에서 한 번도 대면이 없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