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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수진 국장 “위탁 ‘협약서’에 ‘해지’밖에 없습니다.”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위원장 박대성)가 민주시민교육센터 내년도 사업비 전액을 삭감한 가운데 파주시 담당국장이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시민교육센터 위탁 협약서에는 해지만 있다고 밝혀 파주시의회가 인건비를 비롯 운영비까지 예결위에서 삭감하기 전에 위탁 해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수진 문화교육국장은 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국장이 센터장을 성희롱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센터장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무실 안에 불법 설치한 CCTV 역시 노사 간 협의나 파주시 동의를 받지 않았고, 설치 비용도 파주시가 위탁금으로 준 예산을 사용한 데다 설치 명의도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하는 등 위법이 많아 행정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황 국장은 또 시의회가 민주시민교육센터의 사업비를 삭감할 때까지 아무런 행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동안 박병수 센터장을 두세 번 만나 비대위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과 센터 내의 직원 채용 논란 등을 제기하며 파주시가 직접 센터를 직영하는 방안을 얘기했다. 그때 당시 센터장이 11월이나 늦어도 12월에는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라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병수 센터장은 황수진 국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직영 얘기는 없었다. 오히려 황 국장이 센터가 잘 운영되고 참여연대가 화합되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문화교육국 소관 2021년도 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자치행정위는 문화교육국 예비심사에서 민주시민교육센터에 대한 행정 조치 결과를 15일까지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러한 주문에도 행정 조치가 없을 경우 나머지 운영비 등 센터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파주시의 입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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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