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첫 여성 읍장과 인사부서 과장이 탄생했다.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법원읍장에 조윤옥 환경보전과장이, 자치행정과장에 김은숙 회계과장이 각각 임명된 것이다.
7월 1일 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4명의 서기관(4급) 승진을 비롯 총 120명이 승진하고 전보 257명, 신규 임용 16명 등 총 393명이 움직였다. 4급 승진자는 문화교육국장 윤덕규, 안전건설교통국장 이병준, 도시기반관리본부장 박석문, 의회사무국장 장문규 과장 등이다.
조윤옥 법원읍장은 “첫 여성 읍장이라는 것에 막중함이 느껴진다. 시장님께서 여성의 능력을 인정해 준 것에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법원읍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회계과장에서 인사부서인 자치행정과로 자리를 옮긴 김은숙 과장은 “여성이 인사부서의 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런 만큼 버거움도 느껴지지만 부족한 부분을 잘 챙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시 역점시책과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했으며, 특히 남성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읍면장과 부서에 여성을 적극 배치해 남녀 성역과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파괴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