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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운정센터 첫날 287명 접종… 첫 접종자는 어린이집 교사

14일 문을 연 코로나19 ‘운정 예방접종센터’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첫 접종자는 운정에  거주하는 이수영(50) 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이날 운정과 금촌의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은 총 1,282명으로 집계됐다.



 보육교사 이 씨는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른 아침 8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해 접수대에서 1번 목걸이 번호표를 받은 후 바닥의 노란선을 따라갔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 있는 ‘예진표’를 직접 작성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예진실 앞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리던 이 씨는 오전 8시 50분 1번 예진실 이광욱 의사로부터 간단한 병력 등 검진을 받은 후 8시 56분 1번 접종실에 들어섰다. 김민지 간호사는 예진 의사 서명과 체온 등 예진표를 확인한 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 씨는 그때서야 큰 숨을 내쉬며 “잔뜩 긴장했었는데 이젠 괜찮아졌다.”라고 살짝 웃었다.



 이 씨는 다시 바닥의 노란선을 따라 전산등록팀으로 갔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정부의 질병본부 시스템에 등록이 되면서 2차 접종 날짜를 받을 수 있다. 다시 또 노란선을 따라가면 모니터링실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 반응을 15분~30분 동안 관찰한다. 증상이 없으면 퇴실해도 좋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귀가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운정 예방접종센터’에 일찍 나와 첫 번째 접종자 이수영 보육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의료진 등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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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