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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군사지역 ‘섬벌판’ 첫 벼베기… 코로나19 철통 방역

민간인통제구역 탄현 오금리 ‘섬벌판’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10일 오전 자유로 아래 토끼굴이라고 불리는 통로를 지나면 바로 군 검문소가 나온다. 군 관계자가 미리 출입신청(예통)을 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한다.



 임진강 건너 북쪽 땅이 바로 코앞에 있다. 아직 여름 티를 다 벗지 못한 ‘섬벌판’에는 풍년 물결이 출렁인다. 하나둘 모인 농민들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눈만 뜨면 만나는 농민들을 일일이 검문하느냐. 이제는 토끼굴에 설치된 철문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정해 열어놓으면 농민들이 알아서 출입하면 된다.”라며 군부대의 출입 통제를 성토한다.



 ‘섬벌판’ 논둑길에 기둥식 체온계가 서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 탄현이 지역구인 손배찬, 최창호, 박수연 의원과 비례대표 박은주, 이효숙 의원 등 내빈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연락처를 남겼다.



 마스크와 밀짚모자를 쓰고 벼 베기에 나선 농민들의 구릿빛 얼굴에서 첫 수확의 기쁨보다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엿보인다. 내년 봄 모내기 때는 마스크 없는 탄현 ‘섬벌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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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에 없는 시장’ vs ‘꽃집엔 늘 있는 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이 1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펴낸 책 『시장실에 없는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앞에서 ‘시장실에는 늘 없지만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패러디 손팻말을 준비해 집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책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사례로 이동시장실을 꼽았다. “사실 처음 이동시장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시장실을 진행할수록 시민의 삶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담은 책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노동자들은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손팻말로 응수했다. 더욱이 최근 한 지방언론은 “파주시는 불법으로 꽃집과 커피숍을 겸업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속 상황을 물었고, 이후 과태료가 28만 원으로 감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 2023년 김 시장의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김경일 시장은 책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