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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조인연 의원 “최종환 시장도 말 못할 가정사 있을 겁니다.”

“최종환 시장님, 비판의 내용과 범위를 떠나 공인으로서 비판받는 것은 숙명이 아니겠습니까?”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조인연 부의장이 9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에 앞서 한 말이다. 조 부의장의 이런 발언은 같은 당 최창호 의원이 최종환 시장에게 최근 시사저널의 가정폭력 의혹 제기에 대한 사실관계를 질의한 직후 나왔다.



 취재진이 발언에 대해 물었다. 조 부의장은 뜻밖의 가정사를 얘기했다. 딸 아이가 중학교 때 정신치료를 받았으며, 아내도 질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난치병인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았으며, 암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 때문에 890g 미숙아로 태어난 딸 아이는 친구들로부터 늘 놀림감이었고 왕따 취급을 당했다. 더욱이 아버지가 시의원이라는 사실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는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조인연 부의장은 누구나 가정사에 아픔이 있고 최종환 시장도 가장으로서 말 못할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인으로서 비판받는 것은 숙명이 아니겠습니까?”라는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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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