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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북파주농협 쌀 대체작물 닥나무 식재

농가 소득증대 시범사업 일환, 닥나무 묘목 6000주 심어


북파주농협(성찬현 조합장)이 닥나무 특용수종의 시범식재를 통해 새로운 대체작물 개발과 농민들의 고부가가치 소득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농촌 신활력 주도에 나섰다.북파주농협은 지난 10일 오전부터 문산읍 내포리 문현말길 131 일원에서 북파주농협의 농가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닥나무 육성을 위한 묘목 식재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식재 현장에는 성찬현 조합장을 비롯 민영현 상임이사와 모양순 지도상무, 농협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농협 주부모임 회원들이 대거 나와 묘목식재를 거들었다.
북파주농협의 이번 사업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이용 지역전략으로 새로운 대체작물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 핵심 농업. 산업체계 구축을 시한 시범 육성사업으로 추진됐다.

농협은 이날 닥나무 묘목 6,000주를 내포리와 선유리 2필지 1,000여평에 심어 육성한뒤  추후 필요로 하는 농가 영농지도 및 묘목지원을 위한 제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줄기를 꺾으면 딱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닥나무'라 불리는 닥나무는 산이나 밭둑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하고 추위에 강해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북파주농협은 "방탄복·자동차와 비행기 부품·항노화 기능성 식품 등 무한대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새로운 대체작물 개발 계획을 세우고 우량 닥나무 육성 보급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닥나무를 심게 됐다" 고 설명했다.

성찬현 조합장은 농협은 농가소득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농협만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강소농육성, 신기술·고부가가치 틈새 시장개척을 통해 경영비 절감 등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활력 있고 희망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 이라며 "이 지역이 닥나무 우량목 육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 상당한 발전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파주농협은 이날 성찬현 조합장이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희사한 내포리 700여평의 농 외에도 선유4리 RPC 창고 주변 농지 300여평 등에도 모두 6000여주의 닥나무 묘목 를 심으며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체작물 개발을 통한 농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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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