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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시설공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

아동.청소년 대상『문산행복센터에서 꿈꾸는 토요일의 행복』운영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우영)이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시설공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은 공연 및 전시 작품과 연계한 예술 감상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4주 프로그램을 총 5기로 나눠 운영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내 꿈은 작곡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기초를 이해하고, 작곡을 체험하는 한편, 4주차에는 클래식 앙상블 등 다양한 형식의 작은 음악회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09:00~12:00) 문산행복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수강료와 재료비 등 일체 무료로 진행 된다. 기타 문의는 031- 950-189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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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