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치유정원의 드럼통에 돼지머리를 그려넣고 ‘K1’이라는 숫자를 표시했다. 그러자 파주시는 드럼통이 국공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다며 원상복구 명령 펼침막을 현장에 내걸었다. 집결지 사람들은 드럼통을 사유지로 옮기며 드럼통의 돼지머리에 K2, K3를 추가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파주시민축구단의 K2리그 승격 논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데, K1의 의미는 직접적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돼지머리 드럼통이 있던 치유정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십여 년 동안 성매매를 한 건물이었으나 최근 주인이 스스로 철거했다. 건물의 땅이 국가 소유였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 국공유지라는 펼침막을 내걸고 돼지머리에 K1이라고 적힌 치유정원의 드럼통을 원상복구할 것을 명령했다. 파주시는 수십여 년 성매매 건축물을 방치하고 있다가 드럼통의 패러디에는 즉각 반응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파주시 운정5동은 오는 8월 1일부터 「일생일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평생학습센터와 하나의 대학을 연계,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전문성 있는 교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파주시의 평생학습 사업이다. 운정5동이 진행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연계해 ▲책육아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 ▲3040의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전문 분야부터 ▲작은 정원 가꾸기 ▲댄스와 스트레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흥미롭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정5동 신교하농협 4층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홍보문의 정보 무늬(QR코드)에 접속해 할 수 있으며, 운정5동 주민을 우선으로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 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는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 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총 5곳의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여 각 관광지 모양의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의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일(금)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031-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
파주시 ‘엄마품동산’에서 지난 6월 개막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가 파주시민추진단의 적극적 봉사로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해외입양인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눈물과 감동의 사연을 파주시민들께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엄마품동산’ 평화뮤지엄에 전시된 입양인 기록물이 철거됩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기록물들이 파주시의 요청으로 철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록물에는 미국,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타히티 등으로 입양된 900명의 입양 당시 얼굴과 아직 만나지 못한 가족에게 보내는 사연 등이 적혀 있습니다. ‘입양인의 목소리(Adoptee Voices)’는 평화뮤지엄의 내부 리모델링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 다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리모델링 후 입양인 기록물을 다시 전시할 수 있다는 일정에 대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공동위원장이었던 윤후덕 국회의원과 운영위원이었던 최유각, 최창호 파주시의원이 파주시 담당부서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재외동포청의 입양인 행사가 인천과 부산 등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평
사진은 2023년 김경일 시장이 해외입양인들과 파주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에서 손도장(핸드프린팅)을 찍는 모습이다. 김 시장은 이날 해외입양인들과 사뭇 진지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평화뮤지엄 벽에 설치할 핸드프린팅을 함께 했다. 파주시가 준비한 이 행사는 매년 ‘엄마품동산’을 방문하는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을 액자로 제작해 평화뮤지엄에 전시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6월 9일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함께 핸드프린팅에 참여했다. 이날 핸드프린팅 액자 50개가 만들어졌으나 이후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핸드프린팅 액자는 파주시청 관광과 창고에 보관돼 있다. 취재진이 담당부서에 향후 활용 계획을 물었으나 난감한 입장이다. 핸드프린팅 액자를 전시할 계획이었던 평화뮤지엄은 미군 주둔 당시 생필품판매장(푸드마켓)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리모델링을 거쳐 평화뮤지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는 전세계 900명의 입양인 기록과 사연이 전시돼 있다. 이른바 ‘입양인의 목소리’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4일 엄마품동산에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 과정
파주시 가람도서관이 오는 8월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이색 프로그램 ‘여름 공포 클래식 감상회’를 운영한다. 신조어 ‘텍스트힙’에 이어 ‘클래식힙’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누리 소통망(SNS) 등에서 클래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람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엠제트(MZ)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라는 주제를 클래식 음악과 접목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구독자 약 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클래식타벅스’와 협업해 이야기 중심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며 공포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8월 6일 오후 8시에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8월 9일 오후 4시에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되며, 장소는 가람도서관 내 소공연장 ‘스페이스지(G)’이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의 심리와 음악의 불협화음, 낯선 리듬과 음색을 해설하고,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쇤베르크의 ‘바르샤바의 생존자’ 등의 클래식
파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신청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언론매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연명 결정제도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접어들었을 때를 대비해, 본인이 연명의료 시행 여부(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 등) 및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이다.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할 경우, 운정보건소, 파주보건소 또는 지정 등록기관에 전화 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작성하면 된다. 현재 파주시는 운정보건소, 파주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 3곳을 등록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은 존엄한 죽음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사전연명의료 결정제도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오는 8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 제5회 헤이리 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헤이리 국제음악제는 음악감독 서진의 지휘 아래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 성악,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회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 일정과 내용은 ▲8월 3일 개막공연 ‘새로운 울림(Echoes Anew)‘ ▲8월 4일 공연 ‘라이프치히의 낭만(Romance oh Leipzig)‘ ▲8월 8일 공연 ’현의 시학(Poetics of Strings)‘ ▲8월 9일 공연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Winterreise)‘ ▲9월 6일 공연 ’바흐의 메아리(Echoes of Bach)‘로 구성되어 있다. 8월에 열리는 네 차례의 공연은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며,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6일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 챔버홀에서 열린다. 서진 음악감독은 “헤이리 국제음악제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맞닿은 공간 안에서 음악이 어떻게 공명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깊이
파주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15일부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의 무료 이용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파주시 주차관리과와 일자리경제과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금촌통일시장, 광탄경매시장, 문산자유시장, 문산1 공영주차장 등 4개소에서 1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해당 주차장들은 30분 무료 이용 후, 상인회에서 제공하는 종이주차권으로 추가 30분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1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져, 전통시장 방문객의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종이주차권 대신 전산 할인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현장 안내와 홍보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무료 이용시간 확대는 전통시장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줄이고, 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3단계 검진체계를 기반으로 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운정보건소에서는 관내 주민들의 원활한 검진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일산백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협력의사를 위촉해 진단·감별검사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운정보건소에서 위촉된 협력의사에게 2차 진단검사(치매임상평가)를 받게 된다. 진단검사 결과 치매로 판정되면 협약병원에서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를 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정상, 경도인지장애, 치매)에 따라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 쉼터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파주시민인 경우 감별검사비 지원, 연령 및 소득기준에 충족할 경우 치매치료관리비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을 해야 진행을 늦추고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파주시가 2025년도 제25회 파주시 농어민대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파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농어민대상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총 94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시상해 왔다. 파주시 농어민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화훼·과학 영농 ▲채소·특작 ▲축산 ▲과수·수산·임업 등 총 5개 부문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농림어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파주시 관내에 있는 농림어업인으로, 같은 부문의 업종에 5년 이상 종사한 자여야 한다. 올해 신청 접수는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지역농협, 파주연천축협, 김포파주인삼농협, 파주시산림조합, 농업인단체에 신청하면 각 기관의 후보자 추천을 통해 담당 공무원이 공적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파주시 농정 등 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경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은 오는 11월 11일 ‘제30회 파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031-940-4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새마을회가 지난 24일 새마을회원 및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가평군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 북부 지역 내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가평군은 도로 붕괴, 주택 침수, 실종자 발생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새마을회는 가평군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자원봉사자를 긴급 모집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가평군으로 향한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구를 중심으로 세탁 봉사와 급식 지원, 급수대 정비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가정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썼다. 김명자 파주시새마을회장은 “과거 파주시 역시 수해로 인해 큰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작은 손길이지만 파주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평군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