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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김경일 시장, 주민소환 당한 것만으로도 이미 정치적 타격”

‘외유성 유럽견학’과 ‘황제 수영강습’ 등으로 논란이 된 김경일 파주시장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이 시작됐다. 김경일 파주시장•목진혁 파주시의원 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소환본부)는 지난 9일 오후 파주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보수단체의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주민소환을 본격화했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 아웃(OUT)’이라고 써붙인 서명대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는 “이게(주민소환 서명) 뭐 될까요? 그렇지만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그냥 놔둬서는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서명을 하긴 하는데, 주민소환제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여하튼 창피한 일이죠. 시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소환을 당하니까. 어쨌든 주민소환으로 이미 정치적 타격을 받았으니 시장 본인도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라고 말했다. 

 

 김형돈 소환본부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60일 동안 파주시 유권자 7만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여 반드시 파주시장직에서 쫓아내겠다. 김경일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잘못을 감추거나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말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거나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 소환본부장은 “황제수영 사건도 처음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리고 경기도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성매매집결지가 있는 줄도 몰랐다거나 집결지 성구매자 모두 외지 사람들이고 업주와 종사자들 역시 파주시민이 아니라고 거짓 주장하고 있다.”라며 거짓말의 근거를 들었다. 그리고 측근 6명과 유럽 동행 연수, 측근업체 일감 몰아주기,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 인사권 남용, 파주시청 청사 이전, 금성의집 사태, 용주골 폐쇄, 동물화장장 문제 등을 파주시의회는 물론 파주시민과 대화와 타협없이 불통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 주민소환 청구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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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